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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지역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김민정기자
등록일 2016-11-11 02:01 게재일 2016-11-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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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보건소·포항의료원 등<BR>모포2리 어르신들 건강검진
▲ 10일 장기면 모포2리 경로당에서 열린 `찾아가는 행복병원`에서 지역주민이 진료서비스를 받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10일 포항의료원과 대한안마사협회경북지부 봉사단과 함께 장기면 모포2리 경로당에서 지역 홀몸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이날 남구보건소는 주민 40여명에게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교육을 하고, 대한안마사협회 경북지부 봉사단 8명은 안마봉사를 펼쳤다.

포항의료원은 특수제작된 검진버스에서 내과전문의·간호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검진전담팀이 검진했다. 검진항목은 혈압, 혈당, 초음파, 심전도, 골밀도, X-Ray, 안저검사, 체성분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이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찾은 지역 주민들은 “크게 아프지 않으면 병원에 가지 않게 되는데 직접 찾아와서 보건교육과 무료 검진, 안마봉사까지 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사전에 검사함으로써 수명 연장과 건강형평성을 확보하는 한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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