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포항 철강마라톤 <bR>5㎞ 여자부 1위 이연숙 씨<BR>19분 55초… 마라톤 동호인
“오후 마라톤은 쉽게 참가하기 힘든 대회인데 우승까지 차지해 기쁩니다.”
19분 55초라는 우수한 기록으로 5㎞(FUN RUN) 여자 부문 1위를 차지한 이연숙(45·여·사진)씨는 마라톤대회만 200여 차례 참가한 베테랑 마라톤 동호인이다.
이씨는 “집이 대구라 가까운 포항에서 마라톤대회가 열리면 매번 참가하고 있다”며 “코스도 좋고 대회진행도 잘해주셔서 편안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승 비결에 대해 “올해로 10년째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평소 시간이 나면 자주 집 근처 운동장에서 조깅으로 체력단련을 하면서 준비를 하는 편”이라며 “이전에도 수차례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체력에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이씨는 끝으로 “이번 대회는 그동안 포항에서 열린 많은 마라톤대회 중에서도 코스가 해변도로이고 오후에 열린다는 점에서 매우 특색있는 대회라 할 수 있다”며 “대회를 무사히 마쳤으니 가족들과 함께 회 한접시 먹으면서 경북 동해안을 대표하는 도시인 포항의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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