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가을음악회<BR>18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용지홀에서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하는 가을음악회를 연다.
음악회에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중 비극적 사랑의 대명사인 오페라`로미오와 줄리엣`과 질투와 간계로 비극에 이르는 오페라`오텔로`를 선보인다.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를 성악가들과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연극의 명장면을 배우들의 연기로 만나는 특별한 음악회로 꾸며진다. 관객들은 단순한 갈라콘서트 형식에서 벗어나 한 무대에서 오페라와 연극을 만나는 경험으로 셰익스피어의 문학성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을음악회의 지휘는 류명우 대전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맡고,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대구MBC교향악단이 연주를 맡는다.`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은 소프라노 마혜선, 로미오는 테너 이재욱, `오텔로`의 오텔로는 테너 이동명, 데스데모나는 소프라노 이정아가 출연한다.
류명우 지휘자는 서울대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쾰른음대를 졸업했고, 2009년 대전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2014년 전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