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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 내달 2일 안방서 전북 사냥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6-09-30 02:01 게재일 2016-09-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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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전북을 안방에서 잡기 위해 사기를 충전하고 있다.

오는 10월 2일 오후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상주의 상대는 정규리그 3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전북현대다.

무패 우승을 노리는 난공불락의 상대지만 상주상무로서는 창단 이래 최초 상위스플릿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할 장벽이기도 하다.

6위까지 편성되는 상위스플릿에 남은 2개의 자리는 현재 승점 43점의 5위 전남과 승점 41점의 6위 상주, 7위 성남, 8위 광주까지 4개 팀이다.

상주상무는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더라도 상위스플릿에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있다. 그렇지만 우선 승점 확보로 자력 진출을 확정 짓겠다는 의지다.

지난 경기, 제주에게 5실점을 했지만 움츠러들지 않고 후반전에서 공격적인 모습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4경기 만에 터진 골이 한줄기 희망이다. 득점자인 조영철 역시 14경기 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날 상주상무는 팀의 승리를 위해 군인정신을 담은 이벤트로 서포트한다.

경기 전날인 10월 1일 국군의 날을 기념해 군인들을 초청, 감사와 응원을 담은 치킨을 증정한다. 또 경기 당일에는 티켓과 시즌권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나눠주는 우편엽서에 국군장병들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담아 오면 선착순 101명에게 `전투식량 비빔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신영준과 이재명의 프로통산 100경기 출전과 김성준의 프로통산 200경기 출전 기념식도 진행한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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