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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까지 덕혜옹주묘 임시개방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09-28 02:01 게재일 2016-09-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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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최근 영화와 소설 등으로 대한제국 황실 가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1월 30일까지 남양주 홍릉과 유릉(사적 제207호) 내 덕혜옹주묘와 의친왕묘를 임시 개방한다.

남양주 홍릉과 유릉은 대한제국 제1대 고종황제와 명성태황후를 모신 홍릉(洪陵), 제2대이자 마지막 황제인 순종황제와 순명효황후·순정효황후를 모신 유릉(裕陵)을 모신 왕릉으로, 다른 조선왕릉과는 달리 황제릉의 형태로 조성됐다. 홍유릉 경내에는 이와 함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과 영친왕비가 잠든 `영원`, 황세손 이구의 묘인 `회인원`의 원(園) 2기,`덕혜옹주묘`와 `의친왕묘` 등 황실 가족의 묘(墓) 7기가 자리하고 있다. 이 중 홍릉과 유릉, 영원과 회인원을 제외한 7기의 묘는 그동안 공개를 제한하고 있었다.

덕혜옹주는 고종황제와 후궁 복녕당 양씨 사이에서 태어난 고종의 고명딸이며, 의친왕은 고종황제의 다섯째 아들로, 어머니는 귀인 장씨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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