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내달 1일<BR> 36개월 이상 영·유아 대상<BR>`아이조아 콘서트` 개최<BR>한국~이탈리아~러시아<BR>선율 타고 세계 여행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공연장을 처음 접해볼 법한 36개월 이상의 영·유아를 대상으로`아이조아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동요와 유명 클래식 곡들을 연주하며 클래식 음악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의 감성과 정서를 보듬어주는 특별 기획 프로그램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 3인과 목관5중주 단체가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한 시간 남짓한 공연을 본다면 어린이들은 한국,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 세계 각지의 유명한 곡들이 나오며 마치 세계여행을 떠나는 듯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각 나라를 대표하고 어린아이들이 쉽게 듣고, 곧잘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으로 준비 된`아이조아 콘서트`는 각각 다른 성부의 성악가 3명과 피아노 반주, 목관5중주의 연주와 다양한 악기 설명도 곁들여 지면서 음악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소프라노 소은경, 이탈리아 로마 국제 아카데미 출신의 테너 현동헌과 스파지오 무지카 국제 성악 콩쿨 특별상을 수상한 바리톤 최득규가 영화`사운드 오브 뮤직`OST곡부터 모차르트 오페라`마술피리`중 `파파게노, 파파게나` 2중창, 오페라`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 플루트 하지현, 오보에 최윤정, 클라리넷 김민지, 바순 장가영, 호른 박치준이 멤버로 활동하는 목관오중주F가 이날 음악의 선율을 맡으며 특히 차이콥스키 발레 모음곡`호두까기 인형`등을 연주하고 마지막으로 모두를 위한 동요메들리로 끝을 맺는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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