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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으로 알리는 `독도는 한국땅`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9-26 02:01 게재일 2016-09-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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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신일비지니스 고교생<BR>직접 만들어 해외로 보내
▲ 에코백을 만드는 학생들. /독도사랑회제공

【울릉】 고등학생들이 독도단체와 손잡고 에코백(재활용 환경친화가방)으로 독도가 한국 땅임을 해외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독도사랑과 지킴이 활동을 실천하는 신일비지니스고(교장 김영풍)는 동북아역사재단의 독도지원사업으로 독도사랑회(이사장 길종성)와 독도업무협약을 맺고 2016년 독도에코백 사업을 마무리했다.

신일비지니스고 독도동아리(단장 정희선) 학생들은 매달 독도홍보관에서 이정열 교사의 지도로 독도 특강, 독도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도홍보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에코백은 독도사랑회 필리핀 지부 알바이주 지회로 보내진다. 독도사랑회는 지난 연말 에코백 500여 개를 제작 미국, 필리핀 등지로 보내 호평받은 바 있다.

길 이사장은 “해외로 보내는 독도에코백은 독도를 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정부와 지자체 등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희선 단장은 “우리가 직접 만든 독도에코백이 해외에 보내져 기쁘다”며 “작은 활동을 통해 독도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이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의 독도 활동을 지원하는 독도사랑회는 정광태 울릉도(독도) 홍보대사(가수)가 참여하고 있는 단체로, 제1회 MBC 독도평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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