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국제수중사진촬영대회
【울릉】 울릉도·독도 국제 수중 사진 촬영대회가 오는 10월 울릉도와 독도 해역에서 개최된다.
울릉군에 따르면 청정해역을 간직한 울릉도와 독도 수중 생태의 가치와 경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오는 10월 중 `수중 세계사진 촬영대회`가 열리며, 행사에는 국비·지방비·군비 등 총 예산 6억원이 투입된다.
촬영대회는 애초 지난 1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기상악화로 연기됐다.
이 대회는 울릉군, 경북도와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수중과학회, 스킨스쿠버 연합회가 공동 참여하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유명작가들이 참가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국내 신청자 40여명과 해외 15개국 유명 사진작가 60여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하는 등 일찌감치 행사 준비에 나섰다.
사진촬영은 광각과 접사, 희귀종의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울릉도 일대와 독도 근해 해녀 바위, 독립문 바위, 코끼리 바위, 탕건 바위 등의 수중세계를 카메라에 담게 된다.
행사 후에는 수상작 작품집이 발간되고 순회 전시회도 열리며, 대회 진행 장면과 작품 사진 등이 동영상으로 제작돼 사이버 독도 홈페이지 및 SNS 홍보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독도 수중사진 촬영대회는 지난해 8월 국내 20여명의 작가가 참여했고, 올해는 국제대회규모로 확대돼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