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택수 개인전 20~25일<BR>대구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반딧불을 주제로 해 작품화한 서양화가 남택수의 개인전이 20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
남 작가가 반딧불을 주제로 작품을 하는 이유는 상당히 심화된 상태의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다. 또 두터운 질감표현과 디테일한 묘사로 수많은 중첩과 색의 겹칠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야광효과를 내는 특수 물감을 직접 제작해 반딧불 특유의 환상의 숲을 구현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작은 반딧불이 모여 야광효과로 밤하늘의 우주 공간을 표현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 작가는 숲, 바다, 우주(밤하늘)등을 잇는 3중 공간을 한 화면에 표현해 초현실적인 지상의 숲 공간속에 바다의 형상을 재현하고자 했다.
작가는 여러 해의 실험과 전시를 통해서 재료연구와 구상에 대한 변화를 추구해 왔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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