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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향 가득한 봉화로 오세요”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6-09-19 02:01 게재일 2016-09-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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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10월3일 `봉화송이축제`<BR>송이 채취체험·송이경매 등<BR>관광객 유혹하는 이벤트 다양
▲ `봉화송이축제`에선 가족들이 함께 송이 채취체험을 할 수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 제20회 봉화송이축제가 “송이향 따라 떠나는 봉화여행!” 이라는 주제로 오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3일까지 봉화읍 체육공원과 지역내 송이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봉화송이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조성되는 장엄한 백두대간의 해발 400m 이상의 마사토 토양에서 1급수의 시원한 계곡물을 먹고 자란다. 단단하고 향이 뛰어나 미식가들 사이에서 맛이 좋기로 소문이 나 있으며, 실제로 다른 지방의 송이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자연이 키운 송이를 모티브로 하는 봉화송이축제는 맑고 깨끗한 청정 봉화의 자연 속에서 흥미진진한 프로그램 개발과 체계적인 운영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전국적 가을축제의 대명사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올해 봉화송이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단연 봉화송이 채취체험이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이외에도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송이볼링, 송이가요제, 송이경매, 떡만들기, 전통유과 만들기, 전통복식체험, 추억사진 만들기 등이 있다. 특히 추억의 학교체험은 옛 정취를 되살릴 수 있는 7080추억의 학교체험장, 교복 입어보기, 즉석사진 찍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흥미와 재미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행사인 봉화송이명품관, 송이요리 전시, 임산버섯 전시 등은 교육의 장소로 역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문화단체의 특색 있는 시화전, 우리차 시음회, 봉화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읍·면 홍보관, 봉화 옛모습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공연행사로는 개막축하공연, 추억의 음악여행, 도립국악단공연, 이몽룡 장원급제 테마음악회, 폐막공연 등이 매일 내성천 공연장에서 개최돼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깊어가는 가을밤을 여유로 장식하게 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는 봉화송이먹거리 장터, 봉화송이와 한약우의 만남을 통한 송이셀프식당, 우수한 봉화송이와 봉화한약우를 구매할 수 있는 봉화송이판매장터, 봉화한약우 판매점이 운영된다.

제20회 봉화송이축제와 함께 제35회 봉화청량문화제도 축제기간 중 개최돼 축제의 질적 수준을 높이게 된다. 준비된 행사는 삼계줄다리기 행사 재현, 전국 한시백일장, 학생주부 백일장, 보부상행렬 재현, 읍면 풍물 경연대회 등이다. 또한, 연계행사로 제4회 송이마라톤 대회, 봉화어린이집 연합운동회, 봉화군민건강걷기대회, 제6회 문체부장관기 전국그라운드 골프대회, 제20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에어로빅스 체조대회, 봉화군 씨름왕 선발대회도 열려 군민들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돼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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