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자 갤러리 오늘 ~ 25일 대작전<bR>장이규·박종경·이용학 등 중견·신진 26명 참여<br>30~50% 할인가격에 서면 경매방식 판매 이벤트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구 출신 작가들의 구상회화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향연이 펼쳐진다.
대백프라자갤러리는 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관에서 `2016 대구 구상회화 대작전(大作展)`을 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전시회는 대구 출신 작가들의 구상회화를 대작 중심으로 소개한다.
또 소품을 정상 가격에서 30~50% 할인해 60~80만원의 가격으로 서면 경매 판매한다.
장이규·박종경 등 대구 중견 작가, 이용학·모기홍·예진우 등 미술시장 인기 작가, 김성진·도진욱 등 신진 작가까지 모두 26명이 참여한다.
출품 작품들은 강렬한 색채와 두터운 마티에르로 시선을 잡아두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고 섬세한 붓놀림을 통해 대형 캔버스에 나타나는 자연과 사물의 이미지 보여주고 있다. 작가 저마다의 내면세계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자연과 인간을 바라보는 각기 다른 시각과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언어로 만들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매년 꾸준히 인기반응을 보여 왔던`100만원 이하 소품 한정판매` 행사는 올해 미술품 서면경매로 새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에는 작가별 작품가격에서 30~50% 할인된 낮은 가격에서 시작되는 서면경매를 통해 최고가를 신청한 미술애호가에게 작품이 낙찰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태곤 대백프라자 갤러리 큐레이터는“전국적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이고 있는 대구의 중견·청년 작가들의 각기 다른 시각과 독특한 조형언어로 표현한 작품을 통해 대구 미술의 내일과 그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정 판매 코너는 미술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 대구 구상회화 대작전(大作展)`참여작가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민영 강민정 구명본 권 혁 김대연 김성진 김수미 김승환 김선우 김바름 김재현 김철윤 모기홍 민경숙 박민우 박종경 변지현 양성훈 예진우 이승현 이은우 이용학 이응견 전동진 장이규 한영준. 문의 (053)420-8015.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