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장·골프연습장 등 설치<BR>내달 무료 개방…12월 개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던 포항 양덕 실내승마장이 `양덕 한마음 체육관`이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사진> 포항시는 최근 포항시 북구 양덕동 68번지 일원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직원대상 명칭공모를 통해 상대동주민센터 김동연 주무관이 제출한 양덕 한마음 체육관을 새 명칭으로 최종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사업추진 도중 중단된 구 실내승마장을 체육시설로 변경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뚜렷한 명칭이 없어 여러가지 운영계획을 세우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검토를 거친 6건의 명칭 중 시정조정위원회를 의결로 선정된 양덕 한마음 체육관은 그동안 갈등을 풀고 한마음이 돼 앞으로 포항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관을 하게 될 체육관은 다목적 체육관으로 시설 내부는 배드민턴 7면, 탁구장 8면, 골프연습장 9타석, 스쿼시 3면, 농구 1면, 배구 1면 등의 체육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현재 각종 체육용품·비품 비치와 시설 점검을 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거쳐 9월 한 달간은 시민들에게 무료개방을 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조례 개정과 각종 운영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임시운영을 하며 오는 12월께 개관식과 함께 정상운영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바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