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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은어축제 75만명 찾아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6-08-09 02:01 게재일 2016-08-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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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봉화 홍보노력 `성과`<bR>220억 경제효과 유발 `성료`

【봉화】 `Cool~한 여름, 은어랑 봉화에서 놀아보자!`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8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된 `제18회 봉화은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 이번 축제 기간 중 행사장과 지역 주요관광지를 찾은 방문객 수는 75만여명으로 잠정 집계됐고, 경제적 파급 효과도 22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2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 봉화은어축제는 `청정 봉화`를 알리려는 방안으로 나비·반딧불이 체험관과 은어주제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은어·송이 주제공원까지 축제장을 확대해 트릭아트 포토존과 은어 낚시터 등을 무료로 운영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수박서리(삼굿구이)체험은 녹색농촌 체험으로 엄마, 아빠에겐 향수를, 아이들에겐 자연 체험학습을 제공해 만족도가 높았다.

수변무대에서 펼쳐진 DJ와 함께하는 댄스파티에는 깨끗한 내성천에서 화려한 레이져 쇼와 전문 DJ의 흥이 넘치는 즐거운 한여름 밤의 추억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8일간의 이어진 다양한 문화행사는 연일 군민과 관광객들의 열대야를 식혀주기에 충분했다.

은어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은어잡이체험은 가족과 연인, 동료가 함께해 모두가 즐거운 축제로 추억할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유료 텐트촌 운영과 관광객 쉼터 들마루와 매표소 에어컨 설치, 어르신 무더위 쉼터 및 통행로 그늘막 조성 등 관광객의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해 호평을 얻었다.

반두·맨손잡이 유료 입장객을 대상으로 응모권 추첨을 통해 승용차, LED TV 등 경품을 제공하고 방문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지역축제 및 농·특산물 홍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은어축제 운영의 전문성 강화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노욱 군수는 “올해 은어축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분야별로 시설물 구축과, 체험프로그램 개발, 운영방법 등을 개선해 우리나라 여름대표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축제장과 연계한 농촌관광프로그램 개발로 군민이 함께 즐기는 사계절 관광지가 되도록 관광 편의시설 확충과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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