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상주캠퍼스 레저스포츠학과 볼링부의 김진주(19), 홍선화(19) 선수는 이영승(한체대), 박유나(인천 부평구청)와 한 조를 이뤄 한국 청소년대표팀 자격으로 지난 7월 24일부터 미국 링컨 네브라스카주(Lincoln, Nebraska) 선밸리레인에서 열린 세계청소년볼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 여자 4인조 단체전에 출전한 선수 모두가 고른 기량을 보이며 상대팀을 제압했으며, 특히 막내인 김진주, 홍선화 선수는 어려운 고비마다 투혼을 불태우며 중요한 역할을 해내 강국 미국을 결승전에서 2:0으로 완파하는데 기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미국에 이어 종합 준우승(금메달 2개, 은메달 1개)을 차지했다.
김상국 경북대학교 볼링부 감독은 “김진주, 홍선화 선수는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세계무대에서도 기죽지 않는 천부적인 대담성과 뛰어난 기술을 구사하고 있어 전도가 촉망되는 선수”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2년 주기로 개최되는 세계청소년대회에서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내리 3연패를 달성해 세계최강 반열에 올랐으나, 지난 2014년 대회에서는 종합 4위에 그친 바 있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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