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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백서 부당성 규탄 성명서 발표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8-04 02:01 게재일 2016-08-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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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일 울릉군수 <BR>“사명감으로 독도수호 앞장”

【울릉】 최수일 울릉군수는 2016년 일본 방위백서의 부당성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독도를 담당하는 자치단체장으로서 영토훼손에 대해 어떤 경우라도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지난 2일 일본 방위성이 작성한 2016년 방위백서의 “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와 죽도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는 기술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역사교과서 왜곡과 함께 침략적 본색을 드러내는 획책이라는 게 울릉군의 견해. 최근 경쟁적 군비확충 등으로 동북아의 평화공존이 위태로운 시점에서 보여준 일본의 도발적 행위는 한·일 양국간 상생의 의지를 꺾는 것이기에 울릉군은 이를 엄중히 경고했다.

최 군수는 “일본이 과거 역사를 반성하기는커녕 12년째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며 “이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독도를 담당하는 일선 지자체장으로서 일본의 도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독도수호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정부 및 경북도와 함께 독도를 수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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