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월포 청소년 락(樂) 페스티벌 내일 개막<BR>7일까지 해수욕장 백사장 특설무대<br>청소년·일반부 다양한 장르 밴드 경연<bR>열정적 록 가수 출연 라이브 진수 만끽
동해안 대표적 휴양소인 월포해수욕장에서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제1회 월포 청소년 락(樂) 페스티벌`이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6시부터 백사장 특설무대에서 청소년 및 일반부의 밴드경연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록 가수들이 출연해 관광객들과 함께 월포의 밤을 떠들썩하게 만들 예정이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월포 청소년 락(樂) 페스티벌`은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동해바다를 낀 월포해수욕장에서 열정적인 록 가수들의 라이브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낮에는 시원한 월포 바다에서 해수욕을, 밤에는 아름다운 여름 밤바다를 배경으로 락 뮤지션들의 공연과 해변 파티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록 마니아뿐만 아니라 음악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장으로 준비돼 있다.
주요 공연은 록 밴드, 스카 밴드, 재즈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밴드 공연, 라이브 퍼포먼스, 댄스 공연, 댄스 트로트까지 다양한 음악성과 대중성이 조화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첫날인 4일은 프린지 공연과 밴드 구성으로 댄스 음악을 연주할 블루스케치 등의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둘째 날인 5일은 록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7인조 라이브 퍼포먼스 그룹 비스타의 폭발적인 공연과 이번 페스티벌의 유일한 메탈 밴드인 피해 의식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또 6일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자메이카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와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여성 보컬을 자랑하는 `유사랑밴드`, 경북 예술고 실용음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공연팀 `GAHS`의 다양한 장르의 춤, 노래, 악기 연주가 음악팬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기존 밴드의 틀을 벗어난 탭댄스·비트박스·무대매너로 웃음과 눈물을 함께 선사할 `사운드박스`, 가수 싸이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싸군`, `뮤즈` 등의 뮤지션들이 월포 락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밤 마지막 순서에는 `해변 DJ 파티`가 펼쳐져 피서객들을 열광의 분위기로 끌고 가 불타는 월포의 밤을 만들어 준다.
또한 아마추어 밴드의 참여를 위해 일반부 밴드 9팀과 청소년 8팀이 참여해 수준급의 밴드 경연 대회도 펼친다. 경연 대회에서 `일반부 밴드` 부문 입상자는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청소년` 부문은 대상에 장학금 100만원, 금상 장학금 50만원, 은상은 장학금 30만원이 주어진다.
또 6일과 7일에는 피서객들이 현지 주민들과 함께 이른 새벽에 월포 바다에 그물을 쳐 놓고 끌어 올리는 일명 후릿그물 고기잡이 체험을 가질 계획이라 흥미를 더해 준다.
공연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7시부터는 전국에서 모인 해수욕장 피서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월포해변 노래자랑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어서 페스티벌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