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맨손잡기·배따기 등<bR>다채로운 경연대회 마련<bR>마지막 날 `아쿠아페스티벌`<bR>가족동반 체험행사로 `추천`
【울릉】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울릉읍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의 만남`을 주제로 지난 1일 개막했다.
풍어기원 제례로 시작한 이날 축제는, 오징어요리 시식에 이어 개회선언, 개회사, 축사 등을 통해 본격적인 막을 열었다.
개막 이튿날인 2일에는 북면 천부리 해변공원에서 오징어 맨손 잡기, 맨손 오징어 분리하기, 오징어 배따기, 오징어 끼우기, 오징어요리 경연대회, 전통 뗏목 경주, 인기가수 등 연예인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울릉읍 저동 내수전 몽돌해변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아쿠아 페스티벌, 바다 미꾸라지잡기대회, 해변몽돌 쌓기 등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주변에는 울릉도 토종 슬로푸드 음식체험, 울릉도 분재 전시, 특산품 할인 성설 판매장, 먹을거리 장터, 울릉도, 독도 사진전, 풍물패 야시장이 열려 또 다른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포항시는 황세재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10여명의 사절단을 파견해 울릉군과의 우애를 과시했으며, 안양시, 부산수, 성남시, 삼척시, 경주시, 영덕군 등에서도 자매도시 자격으로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