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규모 수목원 개원 등<BR>산림자원·백두대간 활용 사업화
【봉화】 봉화군은 면적의 83%의 풍부한 산림자원과 백두대간 32㎞를 활용한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세계 최초 산림종자저장시설과 저온 식물원, 호랑이 숲 등의 시설을 갖추고 이달 중 임시 개원한다.
산림생태환경을 활용한 320억원 규모의 국립청소년 산림생태체험센터와 94억원이 투입된 봉화자연휴양림 조성사업에도 착수해 산림휴양도시 도약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2천억원 규모 `국립 목재문화재보수용 목재전문건조장`은 경북도 기본구상 용역완료 후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 중이다. 봉화산촌빌리지 조성사업도 투융자 심사를 거쳐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3대 문화권 사업인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조성과 누·정휴(休) 문화사업 단위사업들이 완공돼 웅장한 외형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또 봉화와 춘양에 모두 190호가 건립되는 마을연계형 소규모 공공주택사업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사에 들어갔고, 봉화국민체육센터도 국민체육진흥기금 33억원을 확보해 착공을 준비 중이다.
특히, 군은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가 직접 시행하는 봉화댐 건설사업에 올해 63억원 사업비를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와 토지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정부부처가 세종시에 자리 잡고 경북도청이 북부지역으로 이전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대와 설렘이 되고 있다”면서 “현재 추진 중이거나, 추진할 지역의 현안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해 더욱 행복한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