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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인지 `죽순` 창간 70년 특별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08-02 02:01 게재일 2016-08-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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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학관 기획전시실 10월 까지
▲ 문학동인지 `죽순`
(재)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에서 운영하는 대구문학관은 오는 10월 30일까지 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근대문학 특별전`죽순, 그 열두 마디의 외침`을 연다.

문학동인지`죽순`창간 70주년을 기념하며 특별기획된 이번 전시는 대구를 중심으로 문학 부흥을 일으켰던 `죽순`12권 완질을 전시한다.

죽순시인구락부가 1946년 5월 창간한`죽순`은 광복 이후 발간된 최초의 문학동인지다. 우리의 말과 글로 해방의 기쁨을 표현하고, 앞으로의 다짐과 포부를 밝히고자 만들어졌다. `죽순`은 대구에서 창간됐지만 전국의 시인들이 집필에 참여하면서 높은 위상을 자랑하기도 했다.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청록파의 박두진, 조지훈 시인도 작품을 발표했고, 김춘수, 신동집, 이응창, 이효상 등 유명한 문인들이 기꺼이 참여했다. 문의 (053)430-1231.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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