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의 경주`展 등 <BR>특별전시관 확대 개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1일부터 정기휴관일인 월요일에 특별전시관을 추가로 개방한다.
경주박물관은 2007년부터 휴관일인 월요일에도 옥외전시장을 개방해 박물관을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시행하는 `특별전시관 개관`은 기획전시 기간 동안 휴관일에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연중무휴로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 문화항유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로써 이번 달 이후에는 휴관일에도 관람객이 다양한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문화상품점과 편의점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달 11일부터 내달 4일까지 고려시대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특별전 `고려시대의 경주`를 개최하고 있으며, 9월부터는 특별전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립경주박물관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박물관 작은 음악회`가 공연되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의 `문화가 있는 날`에는 박물관 야간개관과 함께 영화상영 및 공연, 전시해설 등이 마련돼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