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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Go원정대`따라 울릉도 갈까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7-25 02:01 게재일 2016-07-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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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전국서 헌터 11명 초청<BR>포획지·명소 실시간 올려<BR>게임유저·관광객 유혹
▲ `포켓몬 고` 울릉도 원정대. 사진/울릉군제공

【울릉】 울릉군은 `포켓몬 고` 열풍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를 전국에 알리고 이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울릉군은 경북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 동안 포켓몬 고 울릉도 원정대를 유치했다. 경북관광공사 페이스북을 통해 3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포켓몬 고 울릉도 원정대는 다양한 연령과 지역의 11명 헌터로 구성됐다.

전국에서 모인 11명의 포켓몬 고 울릉도 원정대원은 전국의 게임 유저를 울릉도로 유치하고, 울릉도의 새로운 여행문화를 소개코자 울릉도로 초청됐다.

원정대는 지난 21일 독도에 들어가 독도의 몬스터까지 포획함에 따라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기도 했다.

이들은 게임 후기를 SNS, 게임 커뮤니티 등에 실시간으로 올려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와 독도를 홍보했다.

한편, 울릉군은 포켓몬 고 게임유저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울릉군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광명소를 찾아 스탬프를 찍어오면 울릉도 특산물을 제공하는 것.

원정대에 참가한 권용극 씨는 “파도 소리와 함께 멋진 풍광을 보며 게임을 즐겼다.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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