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B등급 이상을 받은 연구시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F등급 및 2회 연속 D등급을 받은 연구시설에 대해서는 통폐합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경북대는 지난 3월 `2016년도 연구시설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40개 연구시설에 대해 연구소 기능, 사업수행 실적, 경영기반, 장래성 등의 실적을 기반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A등급을 받은 연구시설을 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사회계열은 8개 연구소 중 5개, 자연계열 및 예체능계열은 32개 연구소 중 14개이다.
인문사회계열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인문학술원(영어영문학과)`은 한국연구재단의 `토대연구지원사업`과 `인문도시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지역 인문학 대중화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연계열 최우수연구소로 선정된 `고에너지물리연구소(물리학과)`와 `청정나노소재연구소(화학과)`는 우수한 연구 업적과 전문인력 확보 등을 인정받았다.
선도연구소에 선정된 `대기원격탐사연구소(지구시스템과학부)`는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등 활발한 학술활동으로 모범적인 연구소로 평가받았다.
홍원화 산학연구처장은 “연구시설의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평가결과에 따른 우수 연구시설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연구시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