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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니와 리스트가 되살아 온다면 `그들처럼`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06-29 02:01 게재일 2016-06-2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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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여제 백주영<BR>피아니스트 피터 클리모<BR>환상의 연주 `하모니`<BR>수성아트피아 용지홀<BR>`화요음악여행` 내달 12일
▲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피아니스트 피터 클리모

최고의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가 동시대에 만나 한 무대에서 만난다.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을 꽃피운 `피아노의 왕자 `프란츠 리스트, 역사상 최고의 바이올린 주자로 손꼽히는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 그들의 음악을 대결로 만나보는 무대가 마련된다.

리스트는 교향곡, 독주곡, 협주곡 등을 작곡하며 바그너와 함께 낭만시대를 이끌어온 대 작곡가다. 파가니니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인적인 고난도 기법들을 능숙하게 해내면서 18세기 후반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오는 7월 12일 오전 10시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리는 수성아트피아의 마티네시리즈 `화요음악여행`에서는 과거 명연주자로 손꼽히던 파가니니와 리스트에 견줄만한 현대의 세계적 연주자들이 만나 대향연을 선보인다.

안네 소피 무터의 뒤를 이을 바이올린 여제 백주영과 2014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피아니스트 피터 클리모가 주인공이다. 파가니니의 독창적인 연주기법이 총망라된 `24개의 카프리스의 17, 24번`과 바이올린 소나타 12번, 모세환상곡, 그리고 대표적인 작품 `라캄파넬라``대연습곡 3번 라캄파넬라`, `대연습곡 6번 주제와 변주`와 리스트 솔로 작품 중 가장 규모가 큰 `순례의 해 베네치아와 나폴리` 중 3번 `타란텔라`, 그리고 광시곡을 대중적인 장르로 만든 `헝가리안 랩소디 13번` 등을 연주한다.

문의 (053)668-1800.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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