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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판굿·비보이 환상적 배틀 `화려한 볼거리`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06-15 02:01 게재일 2016-06-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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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국악단 `EK뮤직` 정기연주회<BR>내일 봉산회관 가온홀

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관장 김순희)은 봉산문화회관 상주단체인 퓨전국악단 EK 뮤직의 정기연주회를 16일 오후 7시 30분 가온홀에서 공연한다.

퓨전국악단 EK뮤직은 실내악 시리즈, 찾아가는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봉산문화회관과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1부 공연은`타락작렬`대북과 다이사이 그리고 칼춤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천지인이 조화롭게 사는 자연의 소리가 바로 하늘과 땅의 소리임을 깨닫고 화합과 번영의 의미를 담아 세상에 널리 알리고자 만든 합주형태의 창작연주곡이다. 긴장과 이완의 관계 속에서, 먼저 태평소 및 나발소리의 알림으로 대북, 모듬북, 장구, 차이나북, 특수악기의 순서로 일체의 울림으로 연주가 진행되며 중간에 화려한 검무춤의 볼거리가 더해지고 마지막 부분에는 모듬북(다이사이)연주가 마무리를 해 감동의 멋진 무대를 선사한다.

2부 공연에서는 EK Music 성악 창작곡, 축배의 노래, EK Music 퓨전 창작곡, 민요의 향연과 민요보컬이 어우러진 공연이 이어지며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 할 사물 판굿 & 비보이 배틀로 판굿은 각 사물 잽이들이 부포와 상모를 돌리며 춤과 사물장단으로 여러 가지 대형을 연출해 시각적 요소와 음악적 요소가 둘 다 강한 사물놀이의 백미를 보여 준다.

이번 공연은 사물 판굿과 비보이 간에 환상적인 배틀 형식으로 동서양의 어울림 속에서 사자춤이 등장하고 열두발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 연주자와 관객하나가 되는 신명나고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마지막 합동공연은 대북, 다이사이, 판굿, 진조크루, EK Music 성악, EK Music 퓨전팀이`쾌지나 칭칭나네`를 연주한다.

문의 (053)661-3521.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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