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환경디자인과 교수 3명과 재학생 35명은 지난 11일 대구시 중구에 있는 대구시청 어린이집에서 길이 30m 높이 1.8m의 외벽에 벽화를 그렸다.
벽화는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주제로 다양한 색상과 형태로 구성했으며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고생한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오후 6시께벽화가 완성됐다.
의료환경디자인과 학생회장 김종철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벽화 봉사활동에 참석했는데 이제는 경험을 살려 후배들을 이끌 수 있었다”며 “벽화를 완성한 후 학우들끼리 서로 격려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계재영 학과장은 “벽화제작이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봉사자가 보람을 크게 느끼고 완성되면 주위의 환경이 밝아지기 때문에 아름다운 재능 기부의 좋은 사례”라며 “봉사하는 전통으로 자리잡아서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