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야송미술관 김우식展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초대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김 화백이 그간 그려온 47점의 소박하고 정겨운 고향 풍경이 전시된다.
잊혀져가는 이웃의 정을 새삼 일깨워주는 김우식 화백의 작품에는 어릴적 정서가 묻어 있어 고향에 온 듯한 편안함을 준다.
고령 박곡리 낙동 나루터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온 세상이 파란 생명력으로 깨어나는 시골 풍경을 더함도 덜함도 없이 정감있게 표현해 내는 그는`초가집 화가`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중진작가다.
50여 년 간 그려온 작품을 전시하는 김 화백의 작품에서 어른들은 훈훈한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지난 세월을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도 손색없을 것 같다.
이번 전시에서 김 화백은 초가집 위주의 작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태극기와 독도, 호랑이 등 조국과 민족혼을 담은 크고 작은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개인전 45회 경력의 김 화백은 현재 고령군 성산면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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