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바름(31)씨가 제28회 고금미술연구회 `올해의 작가`에 선정됐다.
심사위원장 정동철 전 대구교육대 교수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작 모두 기본기에 충실한 우수한 작품들이었는데김 작가는 구상회화의 기초가 되는 사실감 넘치는 묘사력과 뛰어난 색채의 구성능력을 이번 공모 작품을 통해 유감없이 보여줬다”며 “무엇보다 사실감 넘치는 인물의 묘사능력과 주제의 특징만을 부각해 보여주는 풍경화의 감각적인 표현력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고금미술 선정 작가에게는 고금미술연구회 격려금과 함께 금복주 문화재단·동일문화장학재단·에스엘 서봉문화재단의 특별장려금이 주어지며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개인전도 열어 준다.
계명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현재 동 대학원에 재학중인 김씨는 신진작가 5인전, 가나아뜰리에 입주작가전, 구상대작전 등을 갖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