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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소가 너머 간다` 대구문예회관 내달 2~3일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05-25 02:01 게재일 2016-05-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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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승엽 예술감독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홍승엽)이 근·현대 미술의 메카 대구에서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쳤던 천재 화가 이중섭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을 준비했다.

오는 6월 2~3일 양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리는 대구시립무용단 제70회 정기공연`소가 너머 간다`가 바로 그것.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지역친화콘텐츠로 마련한 이번 작품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마다 큰 화제를 낳으며,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홍승엽 예술감독의 올해 신작이기도 하다. 홍승엽 감독은 2014년 11월 대구시립무용단의 예술감독을 맡은 이후로 2015년 신작`코끼리를 보았다`로 평단과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국내외 초청공연을 성사시킨 바 있다. 그래서 이번 공연에 현대무용계와 무용애호가, 대구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가 너머 간다`는천재화가 이중섭의 삶과 작품세계, 그리고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홍승엽만의 신체언어로 무대 위에 그려낼 예정이다.. 반복된 멜로디, 변주, 대담한 전개가 돋보이는 음악 라벨의`볼레로`는 무용수들의 몸짓과 함께 그림을 완성하면서 순수한 움직임의 무용이`왜 예술인가`하는 해답을 보여준다. 문의 (053)606-6196.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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