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MVP로 양동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양동현은 심동운(미드필더), 김광석(수비)과 함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양동현은 지난 8일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1득점 1도움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페널티킥 실축 후 나온 선제골과 심동운에게 향한 킬패스로 서울에 3-1 승리를 이끌어냈다.
연맹은 “페널티킥 실축을 지운 맹활약과 포항의 2연승을 이끈 공격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밝혔다.
또한 심동운은 예리한 침투로 만든 기회를 살린 완벽한 득점을 올려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의 투톱 공격수를 완벽히 봉쇄하며 포항 스리백 수비 성공의 중심에 선 김광석은 베스트 11 수비수로 뽑혔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