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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교향악단 20일 21회 정기연주회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05-09 02:01 게재일 2016-05-0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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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교향악단 제21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가정의 달을 맞아 20대 후반의 젊은 여성 지휘자인 진솔이 지휘하고 신예 피아니스트 정한빈이 협연자로 초대해 활기찬 무대로 준비했다.

진솔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독일의 대가 마틴 버만을,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저명한 지휘자 클라우스 아르프를 사사한 뒤 국내외 무대에서 다양한 지휘를 맡아왔다. 최근 앙상블 아르티제 예술감독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진솔 지휘자는 대학교 재학시절부터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음악감독 금난새) 부 음악감독으로도 재직하며 연주를 이끌어가고 있다.

최근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석사를 마친 그는 다양한 국내외 연주가 계획돼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창단한 서울모네챔버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발탁됐다.

피아니스트 정한빈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 교수에게 사사하고 현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수학하고 있다.

부산음악콩쿠르 1위,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과함께 하이든 최고 연주자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한 연주자다. 그 외에도 중앙일보 콩쿠르 1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2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는 심사위원단 18명의 전원 만장일치로 완벽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한국과 유럽 전 지역을 바탕으로 활발한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리옹쇼팽재단과 2015~2016 시즌 순회 연주계약과 문화빅뱅 `더 콘서트`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주곡은 낭만주의 대표 오페라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과 노르웨이 국민음악의 기틀을 다진 작곡가 그리그의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 강렬하고 정열이 넘치는 차이콥스키의 대표곡 `교향곡 제4번 마단조 Op.36`을 들려준다.

한편 올해 창단 5주년을 맞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대구MBC교향악단은 올해 총 5회의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특별음악회로는 7월에는 중국 순회 공연, 스페인(마드리드)-대한민국(대구) 교류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문의 070-7518-8476.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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