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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삼척 연안 올 첫 냉수대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6-04-20 02:01 게재일 2016-04-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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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 관리 철저 대비해야
동해 중부연안에 올해 첫 냉수대가 발생해 인근 양식장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19일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동해안에 남풍계열의 강풍이 불어 동해 중부연안(강원 삼척~경북 영덕)에 올들어 처음으로 냉수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실시간 해양환경 어장정보시스템의 관측자료에 따르면 18일 현재, 강원 고성은 12℃, 삼척 6℃, 경북 영덕 4℃ 내외의 수온으로, 삼척~영덕 주변 해역의 수온이 4~8℃로 급격히 낮아졌다. 이처럼 봄철에는 냉수대가 발생해 수온이 5℃ 이하까지 급격하게 내려가면 양식생물의 대사활동이 감소하고 먹이 소화가 되지 않으며, 냉수대가 소멸한 후에도 수온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낮아져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므로 양식장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수산과학원은 내달부터 냉수대 및 여름철 고수온과 적조 발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자연재해 대응 대책반을 구성해 현장 맞춤형 기술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명정인 양식관리과장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실시간 수온정보를 확인하고 급격한 수온 변화 시에는 양식장 취수량을 줄이고 사육밀도를 낮추며, 사료 공급을 중단하거나 사료 공급 시 영양제를 공급해 양식어류의 건강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3년 경북동해안은 냉수대로 인해 9곳의 양식장에서 돔류 100여만마리가 폐사하는 등 약 60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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