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서 촬영…올 하반기 개봉
`밀정`은 1920년대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항일무력단체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10월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한 촬영이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105회차로 마무리됐다.
송강호가 의열단의 정보를 캐는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 이정출 역을, 공유가 의열단의 새로운 리더 김우진 역을 각각 맡았다.
또 한지민과 신성록(이상 의열단의 핵심 단원), 엄태구(일본 경찰) 등 개성 있는 젊은 배우들도 출연한다.
`밀정`은 할리우드 영화사인 워너브러더스가 한국영화에 처음으로 투자한 작품이기도 하다.
올해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