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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6-03-18 02:01 게재일 2016-03-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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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등 12개 시·군 서명운동<BR>동·서개발축 형성 등 효과 기대

【예천】 중부권 동서내륙철도가 지나는 12개 시군자치단체들이 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예천군을 비롯한 12개 시·군 시장·군수 협력체는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해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서명운동은 이달부터 4월 말까지 진행되며 노선통과지역 12개 시·군 전체인구 300만 명의 10%인 30여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자치단체들은 동서 내륙철도가 국가철도망계획 반영돼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시행되기를 바라는 주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서명에 담아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군내 거주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읍·면과 기업체, 공공기관 등의 협조를 받아 서명운동을 벌인다. 예천군은 인구 4만4천965명(2월 말 기준)의 10%인 4천500명의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중부권 동서내륙철도는 충남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충북 청주~괴산~경북 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잇는 광역 철도망으로 총 길이 340㎞, 사업비 8조5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철도가 건설되면 국토 균형발전의 전기가 마련돼 경북 북부지역 경기 활성화 , 내륙 산간지역 동·서간 신규 개발축 형성, 도청 소재지로 연계 한 광역 행정 축 형성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해 12개 시·군이 동시에 서명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용역도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을 포함한 12개 시·군 시장·군수는 지난 3일 천안시에서 협력체 구성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의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협력체 규약 확정과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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