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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대, 항공산업인력 적극 양성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6-03-16 02:01 게재일 2016-03-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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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관련 학과 9개로 확대프라임 자금 지원도 신청키로
【구미】 경운대학교가 항공산업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대학 자체를 항공산업분야에 특성화하기로 했다.

경운대는 이를 위해 현재 항공대학 4개 학과를 항공정비, 항공기계, 항공보안 등을 포함하는 총 9개 학과로 늘이기로 했다.

대학측은 이같은 개편안을 확정하고 교육부의 사회수요맞춤형인력양성사업(PRIME)의 자금 지원도 신청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항공관련 산업은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항공부품산업 시장 규모만 해도 5조6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국내항공부품산업의 일자리도 1만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산업이 이처럼 활성화되고 있으나 관련 인력 양성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경운대는 내년부터 대학을 항공분야에 특화시켜 체제를 개편하고 전문 교수를 초빙할 계획이다.

우선 기존의 항공운항학과와 항공관광학과, 항공전자공학과 외에 항공신소재공학과, 항공정비학과, 무인항공기학과, 항공소프트웨어학과, 항공산업 보안학과, 안전방재공학과를 새롭게 신설한다.

이들 학과들은 현재 정부가 2014년 입안한 제2차 항공정책기본계획의 핵심 목표 전 분야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

또한 항공대학 소속 학생들이 전공분야뿐만 아니라 항공과 관련한 제반 분야의 지식을 폭넓게 익힐 수 있도록 기초전공이수 강화, 교차전공, 융복합교육, 전공트랙 다양화 등 여러 가지 학습 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교육부가 최근 공모하고 있는 사회수요맞춤형 인력양성사업(PRIME)에 신청할 계획이다. 경운대가 프라임 사업에 선정이 되면 영남권 항공전문인력양성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운대의 항공산업특성화계획이 탄력을 받을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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