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가 해양수산부와 경북도의 지원으로 국내 수산업 분야의 실질적 인력 양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수산업전문가과정이 6기 수료생 20명을 배출했다. <사진> 26일 오후 한동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이종철 학사부총장, 서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 도형기 지도교수 등이 참석해 수료생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종철 부총장과 서원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변모하는 지구환경과 건강한 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는 현실에서 동해 바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서원 본부장은 올해는 정부의 지원이 없지만 경북도는 한동대의 전문가 과정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한 6기는 친환경양식 및 글로벌 수산업경영인 전문가 과정으로 남구 호미곶면등지에 사업장이 위치한 수산업과 어류양식 경영인, 수산물가공업 대표 등이 지난해 11월18일부터 3개월 간 집체교육과 현장교육에 참여했다.
5회에 걸친 국내 현장견학은 경북 동해안, 강원도, 전남 완도와 장흥군, 경남 통영과 거제도, 부산과 울산, 그리고 충청도 장항과 목포 등을 방문해 수산양식 및 해양바이오, 심층수 등 다양한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지난달 열린 3박 4일 간의 일본 큐슈 해외연수는 나가사키현 수산시험장과 나가사키대학 수산학부, 쿠마모토현 수산자원연구센터, 후쿠오카현 수산종합기술센터, 야나기바시 수산시장 및 후쿠오카시 중매현장 등을 견학했다. 한동대 수산업전문가과정은 지난 2010년 5월 입학한 25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4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임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