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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부르는 3展3色… “구경 가볼까”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02-23 02:01 게재일 2016-02-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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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5월 29일까지
▲ 권순철 作 `시선`

대구미술관은 올해 첫 전시회로 오는 5월 31일까지 `권순철, 시선`, `DNA`, `김인한 컬렉션 하이라이트전, 아름다운 선물` 등 총 3개의 전시를 잇달아 개최한다.

대구미술관 기획전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지역작가를 재조명하고, 한국현대미술을 선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다.

`권순철, 시선`은 지역 출신 작가 권순철(72)의 작품 135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회고전으로 회화, 조소, 설치작품 등을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한다. 5월 22일까지 대구미술관 2, 3전시장 및 선큰가든에서 만날 수 있다.

`DNA`는 디자인(Design)과 순수미술(Art)의 만남을 보여주는 전시로 구성연, 권오상, 김승주, 백영규, 이종건, 왕현민, 현상화, 두바퀴 희망자전거, D-zine, 데니스 오펜하임, 김정옥, 백영규, 이학천, 천한봉 등 국내외 작가 33명의 작품 100점을 2월 23일부터 5월 29일까지 1전시장 및 어미홀에서 전시한다.

▲ 김병호 作 `반지름`
▲ 김병호 作 `반지름`

`김인한 컬렉션 하이라이트전, 아름다운 선물`에서는 2015년 578점의 작품을 대구미술관에 기증한 김인한 유성건설 회장의 기증작품 중 일부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경북지역 활동작가, 타지역 활동작가로 구분해 근현대시기 시대성에 따른 표현양식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김용조, 배명학, 손일봉, 이인성, 이응노, 이우환, 한묵 등 61명의 작가 71점의 작품을 2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4, 5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선희 대구미술관장은 “2016년 첫 전시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면서 “특히 한 개인의 수집과 기증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김인한 컬렉션`의 의미를 조명함으로써 지역의 미술품 수집과 기증 문화를 성숙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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