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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양반집 도련님 역할은 공천 부적격 대상”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6-02-12 02:01 게재일 2016-02-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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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저성과자 아냐”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공천 부적격 대상은 `양반집 도련님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직시하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19대 국회가 못했다. 비인기자`라는 표현을 했지만 신망이 부족한 경우와 공직자로서 적합하지 않은 이들은 애초부터 경선에 부칠 필요도 없다는 내용을 적용할 것”이라면서 “평가방법은 절대평가”라고 말했다. 사실상 본회의 출석과 법안발의 등을 놓고 공천 부적격자를 선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개혁과제를 추진할때 일을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고 뒤에 앉아서 전혀 다른 일을 하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야당편인지 우리편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면서 “최대한 개혁 공천이 되도록 노력을 하겠다. 심지어는 더민주당보다도 더 개혁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다만 유승민 의원에 대해서는 “유승민 의원이 무조건 된다는 얘기는 못한다”면서 “최소한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저성과자(공천 부적격자)는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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