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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35.7% vs 김정재 24.7% 金 가점땐 격차 10% 밑도는 접전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6-02-03 02:01 게재일 2016-02-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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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이병석 불출마 포항北 지지율 긴급 여론조사<BR>金 지역구 옮긴 1주일여만에<BR>선두 박승호 맹추격 `대혼전`<BR>이창균 15.3·허명환 14.7%

이병석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4·13총선 포항북 선거구는 새누리당 공천을 놓고 김정재 전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11.0% 차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을 맹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관련기사 3면> 경북매일신문과 포항MBC가 이병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난 1일 오후 여론조사기관인 폴스미스에 의뢰해 포항시 북구 만 19세이상 남녀 1천1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여론조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새누리당 공천 지지도는 박승호 예비후보가 35.7%, 김정재 예비후보가 24.7%를 기록, 11.0%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창균 후보 15.3%, 허명환 후보 14.7% 순이었다.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9.7%였다.

새누리당 공천룰에 따라 김정재 후보가 여성으로서 득표율의 10% 가점을 받게 될 경우에는 박 후보와의 차이가 8.53%로 좁혀진다.

도의원 선거구별 지지도는 박승호 후보가 제1선거구(흥해·송라·청하·죽장·기북·신광·기계)에서 46.0%로 김정재 후보(19.9%)를 크게 앞섰으며, 김정재 후보는 제2선거구(용흥·양학·우창)에서 29.8%를 기록, 박 후보(31.6%)를 바짝 추격했다.

성별지지도에서 박승호 후보는 남성과 여성 각 33.2%, 38.1%였으며 김정재 후보는 27.6%, 21.8%를 차지했다.

야권후보를 포함한 지지도는 박승호(32.9%), 김정재(24.5%), 이창균(15.8%), 허명환(13.5%), 오중기(3.7%), 박창호(1.1%) 후보 순이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이근성 폴스미스 대표이사는 “김정재 후보가 포항남·울릉에서 북구로 선거구를 옮긴지 1주일여만에 박승호 후보와 11%의 격차율로 추격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면서 `여성 새인물론`이 부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포인트다. 후보자 호명은 정당 의석순, 동일 정당 후보는 로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10%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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