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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당·계산오거리 주말엔 `유턴 금지`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02-02 02:01 게재일 2016-02-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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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중구 반월당(서편)과 계산오거리(동편)의 유턴이 금지된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주말만 되면 대형판매시설인 현대백화점(대구점) 이용 차량의 집중과 달구벌대로 통행량 증가로 인해 차량정체가 심각한 달구벌대로(수성교~계산오거리) 구간 교통문제 해결방안으로 지난해 12월25일부터 지난주까지 반월당과 계산오거리 주말 유턴 시차제 금지를 시범운영했다.

한달간의 운영 결과 달구벌대로 차량소통에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경찰과 협의로 앞으로도 반월당과 계산오거리 유턴을 주말(공휴일 포함)에는 시차제(금지시간 오후 1시~6시, 5시간)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대비해 올해 현대백화점 주말 이용 차량은 하루평균 5천429~5천471대 등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달구벌대로 통행속도와 통과시간을 조사한 결과, 유턴 금지 이후 통행속도는 6.3㎞에서 21.4㎞로 15km/h 빨라졌다.

또 통행시간은 유턴 금지 전 25분55초에서 7분20초로 무려 17분이나 단축되는 등 상당한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유턴 금지를 해제한 오후 5시 이후에는 일부 지·정체가 발생해 U-턴 금지시간의 1시간 정도 연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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