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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공연 뮤지컬 `투란도트` 오늘 티켓 오픈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02-02 02:01 게재일 2016-02-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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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월 13일 선보여
2010년 트라이아웃을 시작으로 2011년 대구 초연, 2012년, 2014년 중국 진출 등 매 공연 때마다 업그레이드를 거듭해 오며 첫 서울 장기공연을 준비중인 뮤지컬 `투란도트`<사진>가 2일 오전 11시 2차 티켓판매를 시작한다.

오는 17일~3월 13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선보이게 되는 뮤지컬 `투란도트`는 드라마, 음악, 안무 등전반적인 부분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대규모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에 있으며 지금껏 선보인 무대 중 가장 많이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페라 나비부인`-`뮤지컬 미스사이공`, `오페라 아이다`-뮤지컬 `아이다`, `오페라 라보엠`-`뮤지컬 렌트` 등이 이미 오페라에서 뮤지컬로 재 탄생한 대표적인 작품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가운데 세계 4대 오페라로 꼽히는 푸치니의 `투란도트`를 가상의 바다 속 왕국으로 옮겨 와 동명의 오페라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재탄생된 뮤지컬 `투란도트`는제작 5년만에 한국 뮤지컬의 중심인 서울에서의 첫 장기공연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제작된 `글로벌 프로젝트`인 만큼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투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뮤지컬 `모차르트!`, `피맛골 연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을 수많은 작품에서의 연출은 물론서울시 뮤지컬단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유희성 연출가를 필두로 2005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며 뮤지컬 `로미오와줄리엣`, `바람의 나라`등을 극작한 이해제 작가와 `싱글즈`, `형제는 용감했다`, `라카지` 등에서의 활동은 물론 한국뮤지컬 대상, 더뮤지컬어워즈 등에서 총 세번의 작곡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장소영 음악감독, 뮤지컬 `그리스`, `궁`, `아르센루팡`의 안무가 오재익 감독등 최고의 크리에이터들이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수많은 뮤지컬 작품에 참여하며 한국 뮤지컬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민경수 조명디자이너, 권도경 음향디자이너, 박준 영상디자이너, 강대영 분장 디자이너, 한정임 의상디자이너, 조윤형 소품디자이너, 김미경 기술감독등국내 대표 스태프들이 함께해 뮤지컬 `투란도트`의 퀄리티를 한층 더 끌어 올렸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오페라 `투란도트`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따라 가지만 드라마와 음악을 새롭게 각색하며바다 속 왕국 `오카케오마레`라는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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