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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훈문화` 알고 싶으세요… 韓·日학자 4회 특강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01-26 02:01 게재일 2016-01-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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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특별전과 연계
▲ 국립경주박물관의 특별전시 `일본의 고훈문화` 전시장 모습.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월 21일까지 열고 있는 특별전 `일본의 고훈문화`와 연계한 특별강연을 4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첫 번째 강연은 27일 오후 2시 열리며 권오영 서울대 교수(국사학과)가 `한중일 삼국의 왕릉`(강연자 권오영 을 주제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의 왕릉을 살펴본다. 경주의 능묘와 일본의 고훈, 중국의 황제릉 등이 지닌 의미와 발달 과정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두 번째 강연은 30일 오후 3시에 열리며 박천수 경북대(고고인류학과)가 `고대한일교류사`를 주제로 삼국시대의 한반도와 고훈시대의 일본열도의 교류상을 조망한다. 지금까지 밝혀진 문헌과 출토자료로써 당시의 국제관계와 활발했던 교류의 실상을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세 번째 강연은 2월 13일 오후 3시에 열리며 모리모토 도루 오사카부립지카쓰아스카박물관 학예과장이 `일본의 고훈시대`를 주제로 강연한다. 지금까지 일본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고훈시대의 흐름을 소개하는 강연이다. 이번 전시 도록의 필자 중의 한 사람으로서 전시를 관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네 번째 강연은 20일 오후 3시 열리며 강우방 일향미술사연구원장이 `고훈시대의 신비를 밝힌다`를 주제로 고훈시대 출토자료에 나타난 다양한 상징과 그 의미를 살펴본다. 지금까지의 고훈시대 부장품 연구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특강에 참가하고자 하는 지역민들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의 `교육 및 행사`→ `신청 가능 교육`(총 170명)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명에게는 전시 포스터를 증정한다. 아울러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는 전시 담당 연구사의 해설이 있다.

한편 `일본의 고훈문화전`은 일본의 고훈시대(3세기 중엽부터 6세기 후반·고대 대형 무덤이 집중적으로 조성됐던 시대)를 조망하는 특별전으로 나라국립박물관의 협력으로 국보 29점, 중요 문화재 197점 등 일본 내 9개 기관에서 출품한 380점의 문화재가 전시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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