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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올 공연계획 발표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01-26 02:01 게재일 2016-01-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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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한 대구콘서트하우스(옛 대구시민회관)가 올해 공연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더 높이, 더 가까이, 더 넓게`라는 목표를 세우고 올 한해 명연주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도시 격을 높이고 관객에게 다가가며 지역예술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다.

명연주 시리즈는 세계 유명 음악가와 공연단체를 그랜드콘서트홀에 초청해 꾸민다.

오는 3월 1일 차이콥스키 콩쿠르 수상자 콘서트를 시작으로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성 토마스 합창단 공연(3월 15일),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4월 2일),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과 세종솔로이스츠 콘서트(6월 26일), 베를린필 12 첼리스트 콘서트(7월 6일) 등을 이어간다.

200석 규모 챔버홀에서는 인사이트 시리즈가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리사이틀(3월 2일), 피아니스트 임동민 리사이틀(6월 17일), 피아니스트 김선욱 리사이틀(9월 23일) 등이 차례로 열린다.

11월에는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월드 오케스트라 시리즈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다니엘 하딩이 이끄는 파리 오케스트라,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뉴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또 미래 클래식 관객 육성을 위해 영유아에서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아하! 클래식` 시리즈로 렉처 콘서트, 하우스 콘서트, 로비음악회 등을 마련한다.

지역 예술인과 협업 무대, 대구국제현대음악제 등으로 구성한 디퍼런트 시리즈, 순수 국악공연 코리안 클래식, 특별한 날 야외 공연 등으로 꾸미는 특별연주회 등도 만나 볼 수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 관계자는 “올해 새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대구콘서트하우스가 모두를 위한 공연장이자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문화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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