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알림제` 활동 일환
청도서는 지난해 8월부터 경산가정폭력상담소(소장 이주용)와 MOU를 체결하고 고민과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이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 알림제`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 알림제는 상담을 원하는 누구나가 거부감 없이 신청하면 즉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로, 일정기간 상담을 통해 건강가정으로 회복된 가정을 행복가정으로 선정해 가족사진 `행복액자`를 촬영해 전달한다.
지금까지 청도서 상담 알람제 활동은 약 60회 80여명이 상담을 받았으며 이들 중 2개월간 부부상담을 받은 두 가정에 대해 행복가정으로 선정, 행복액자를 전달했다.
이번 상담에서 행복가정으로 선정된 부부는 “재혼가정으로 아직 부부가 함께 찍은 사진이 없었는데, 경찰에서 친절하게 상담도 해주고 가족사진도 만들어 주니 너무 고맙다”면서 “벽에 걸린 행복액자를 보면서 별다른 갈등 없이 화목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시창 청도경찰서장은 “화목한 가정생활은 사회질서 확립에도 큰 도움이 된다. 가족문제로 힘들어 하는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행복액자를 많이 전달해 안전하고 행복한 청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