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출입 통제 등 소독·예찰 강화
【예천】 예천군은 지난 12일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전북 고창에서도 추가발생 하는 등 구제역이 확산될 우려가 있어 긴급 소독, 예찰 및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유입 및 발생방지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구제역은 돼지농가에서 발생함에 따라 관내 양돈농가 27호에 대해 철저한 차단방역과 소독을 실시토록 홍보하고 출입자 통제를 위한 출입 통제 띠를 배부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우제류가축 사육 농가 1천960호에 대해 소독과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도록 SMS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소독약과 생석회를 긴급 배부했다.
<사진> 또한,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긴급 소독을 실시하고 구제역 예방접종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구제역이 확산될 경우 거점소독시설 설치도 검토 중에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소독과 예찰을 강화하고 예방접종도 빠짐없이 실시하며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며 “특히, 축산농가 모임을 자제하고, 축산관계자가 해외여행 후 입국할 경우 공항에서 반드시 신고·소독 후 귀국해야 하며, 구제역 등 가축질병이 의심되면 산림축산과 축산방역담당으로 신속히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