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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소백산 황태가 명품이죠”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6-01-21 02:01 게재일 2016-01-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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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장군 기세로 생산 본격화
【예천】 소백산자락에 위치한 예천 소백산 용두리 황태가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용두 황태는 예년에 비해 포근한 겨울 날씨로 인해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매서운 동장군덕에 생산이 본격화됐다.

황태는 밤낮의 일교차가 밤 기온이 영하 10℃ 이상, 낮 기온이 2℃ 정도의 온도 조건과 적당한 자연바람이 있는 지역에서 질 좋은 황태가 생산된다.

예천 소백산 황태덕장은 해발 75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백산 산바람이 불어와 황태 생산의 최적지이다.

일반적으로 강원도 일원에서 생산되는 황태를 떠올리지만 소백산 용두리 덕장에서 생산된 황태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예천군과 소백산 용두황태 법인은 지난 2010년부터 시험생산을 시작으로 가공시설을 준공했다. 덕장 면적 3.5ha에 연간 600여t 정도가 생산되고 있고 예천읍에 위치한 황태 가공 작업장은 노인 일자리 창출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황태는 수산물 브랜드 개발과 가공 산업 활성화로 대형유통업체, 백화점, 마트 등 다양한 판매망을 구축하고 지역특산품 명품화로 경쟁력을 높여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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