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졸업식에는 운문사 한문불전대학원장 명성스님, 운문사 승가대학장 일진스님, 운문사 주지 진광스님을 비롯해 38명의 졸업생 학인스님과 100여명의 재학생 학인스님, 이승율 청도군수, 예규대 청도군의회 의장, 양시창 청도경찰서장 등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한문불전대학원장 명성스님은 한문불전승가대학원 졸업생 6명, 운문승가대학 졸업생 32명을 배출한 이날 졸업식에서 훈사를 통해 “각자가 확고부동한 신심을 가지고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실천하는 책임감 있는 수행인이 되라”고 격려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축사에서 “졸업생 스님들이 삼보 법을 지키며 마음을 닦는 참선과 계율을 지키는 수행자가 되어 사바세계의 어리석은 중생을 밝은 지혜로 인도하는 대승보살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청도 운문사는 지난 1958년 비구니 전문강원을 개설한 이래 올해까지 총1천975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우리나라 최대의 비구니 전문강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