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 화백·배병우 작가<BR>섬 음식·생활 소개 방송<BR>17일 저녁 JTBC서 50분간
【울릉】 미식가로 유명한 식객만화의 주인공 허영만 화백과 배병우 작가가 울릉도를 찾아 맛있는 음식과 생활을 소개하는 섬 중의 섬 울릉도(부제 맛의 방주)편이 지난 10일에 이어 오는 17일 저녁 6시40분부터 50분간 JTBC를 통해 방영된다.
섬으로 가자 제4화 울릉도 제1편에 이어 5화 제2편 울릉도 에서만 맛볼 수 있는 울릉도 음식소개, 취재 중 내습한 제15호 태풍 고니 인해 고립된 울릉도 삶 등 울릉도 주민들의 애환과 삶의 지혜 등이 50여 분 동안 방영된다.
특히 섬으로 가자 제4화에는 미식가인 허명만 화백과 배병우 작가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로 맛있는 울릉도 오징어 맑은 내장탕, 오징어 내장 된장 탕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제5화는 갓 따온 울릉도산 홍합을 손질해 만든 홍합 밥을 만드는 요리 방법과 적당한 길이로 썬 돼지고기, 홍합 오징어를 혼합해 만드는 홍합두루치기가 소개된다.
또 울릉도 최고 음식 중 하나인 꽁치 물회, 육지에서는 그 맛 자체를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울릉도만의 최고음식 꽁치 물회는 고기 모양이 없어질 때까지 비벼 물에 말아 먹는다 는 꽁치 물회도 소개된다.
울릉도에서 또 빼놓은 수 없는 엉겅퀴나물을 이용한 국이다. 효능에 대해 말이 필요 없는 엉겅퀴나물에다, 꽁치를 넣고 끊일 꽁치 엉겅퀴조림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맛이 탁월하다.
이와 함께 한 농가를 찾아 부지깽이 전과 나물소개, 나리분지와 홍 감자밥, 감자인절미를 소개하는 등 태풍에 자주고립 돼 독특하게 진화하는 울릉도 음식과 울릉도 사람들의 지혜를 소개한다. JTBC를 통해 오는 17일 저녁 6시40분 방송될 섬 중의 섬 울릉도 기대해도 좋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