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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꿈나무들을 글로벌 인재로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1-11 02:01 게재일 2016-01-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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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美어학연수단 출국
▲ 어학연수단이 지난 8일 미국으로 떠나기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울릉군청제공
【울릉】 글로벌 시대를 맞아 울릉도 어린이 2016 미국어학연수단이 출국했다.

울릉도 초등학생 14명, 중학생 13명, 인술 공무원 2명 등 29명으로 구성된 미국어학연수단은 지난 8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이번 어학연수단에는 지속적인 미국 해외어학연수 실시와 연수 확대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수일 울릉군수와 공무원 2명이 직접 동행해 울릉도 학생들의 어학연수는 물론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들은 8일 미국 애리주나주 투산시 방문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투산시교육청과 관학협약 따라 울릉 초·중학생들이 투산교육청 관할의 공립학교에서 3주간 정규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미국 현지 가정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미국의 일반 가정 및 교포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3주간 정규수업 및 영어 연수를 통해 어학실력 향상이 기대된다.

울릉군 청소년들의 미국 어학연수는 지난 2008년 8월 17일 독립운동가 고 오창선씨의 후손 오영상(당시 애리조나 한인회 이사장)씨가 일본의 독도 야욕을 비난하는 성명 낭독을 위해 독도를 방문했을 당시 울릉군에 미국 어학연수를 건의했고, 2009년 9월 재미사업가 김건선(현 미국 어학연수추진위원회 위원장)씨의 추진 하에 투산교육청과 울릉군이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면서 성사됐다.

특히 이번 최수일 군수의 미국방문은 울릉군 학생들이 미국어학연수(TKAP) 과정을 직접 체험,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어학연수가 진행되도록 투산교육청에 건의, 울릉도 학생 피마대학교 입학 및 지원 방안 협의할 계획이다. 또 최 군수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울릉도 학생 미국 고등·대학입학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그랜드프레리시를 방문, 론 젠슨 시장과 협의를 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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