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지안 왕은 동양인 최초로 세계 굴지의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에 입성, 주목을 받았고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4살 때 아버지에게 첼로를 처음 배웠고 이후 빠른 성장기를 거쳐 열 살 때 미국의 바이올리니스트인 아이작 스턴의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예일대와 줄리어드 음대를 거쳤다.
11살 나이에 생상의 `첼로 협주곡 1번``을, 14살 때 상하이전람회센터에서 지미 카터 당시 미국 대통령 앞에서 연주할 뮤지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보스턴 심포니와 함께 중국 순회공연을 했으며 당시 지휘자였던 세이지 오자와로부터 세계적인 첼리스트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부터 매년 내한 공연을 하고 있어 폭넓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지안 왕 &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이란 타이틀처럼 우리나라 중견·차세대 첼리스트 13명이 모여 결성한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과 호흡을 맞춘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