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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한 미성 `빈 소년합창단` 다양한 장르 선사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01-06 02:01 게재일 2016-01-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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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세계 3대 소년 합창단 중 하나인 빈 소년합창단<사진>이 새해를 맞아 대구에 찾아온다. 17일 오후 5시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1498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막시밀리안 1세 황제 칙령으로 조직된 빈 소년 합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이어온 전통 깊은 합창단이다.

슈베르트와 하이든 형제가 단원으로 활동했고, 베토벤과 모차르트는 합창단을 지휘했다. 지금도 빈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베를린 슈타츠카팔레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합창단원들 역시 7~15세의 변성기 이전의 소년들로 구성돼 그들만의 청아한 미성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지휘자 마놀로 까닌 역시 이번 공연의 완성도를 더하는 데 한 몫 한다. 이번 대구 공연에서는 요한스트라우스의 경쾌하고 신나는 새해맞이 음악들, 빈 소년합창단의 고유 레퍼토리인 종교음악과 각 나라들의 민요와 더불어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노래들을 선사한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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